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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1. 불안이란 무엇인가요?

- "불안"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 마음이 편치 못한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걱정이란 구체적인 어떤 일에 대한 것이 아니라 막연하고, 한두 가지로 특정지을 수 없고, 전반적인 것입니다.
- 불안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감정 중 하나로 정상적으로 적응과정에서 나타나는 불안과 병적 불안을 구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잘못을 했을 때나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 반응으로 그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쳐서 일의 능률을 저하시키고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준이 되면 병적 불안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불안장애란 무엇인가요?

- "불안“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병을 말합니다.
- 불안장애는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의 하나이면서, 또 가장 잘못 알려져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 많은 사람들은 흔히 '너무 예민한 사람, 정신력이 약한 사람'으로 돌려버리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올바른 치료적 방법보다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모색하느라고, 또 어떤 경우에는 다른 과 병원을 전전하느라고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를 허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3. 불안장애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1) 불안발작 (공황발작)
- 가슴이 두근거리고 점점 빨리 뛰는 것 같다.
- 식은 땀이 난다.
- 숨이 가빠지고 숨쉬기가 어렵다.
-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 메스껍고 속이 불편하다.
- 어지러우며 금방 쓰러질 것 같다.
- 비현실감, 꿈속을 거니는 느낌을 경험한다.
-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 미쳐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이러다가 죽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손, 발의 감각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
- 열감을 느낀다.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느낌이 든다.
* 이러한 공황발작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공포심을 유 발하게 됩니다.
2) 만성적인 걱정, 염려
- 불안발작이 언제 다시 오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된다.(예기불안)
- 일상의 사소한 일에도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 짜증이 많아지고 예민해진다.
- 늘 긴장되고 쉽게 편안해지지 않는다.
- 백일몽에 잠기는 일이 잦고 늘 부정적인 생각만 든다.
3) 신체적인 증상
- 긴장성 두통, 요통, 목 근육통
- 소화불량, 설사나 변비 등의 다양한 신체증상

4. 불안장애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1) 심리적 원인
(1) 정신분석이론
-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무의식적인, 용납하기 어려운 내적 욕구가 의식화되고 실행되려고 할 때 불안이 일어나게 됩니다.
- 따라서 자아는 이 욕구를 억누르려는 자기 방어를 하게 됩니다.
- 자아가 건강하여 이 무의식적 욕구를 억압하여 제대로 처리하면 불안은 사라지며, 자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만성적인 불안이 나타나게 됩니다.
(2) 학습이론
- 양육자의 불안을 아이가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인지이론
- 불안감을 잘 느끼는 사람은 사고체계가 자동적으로 비현실적이고, 자기 패배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 즉 어떤 상황에 대하여 그 위험성을 과대하게 인식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비적응적 사고를 하여 불안감이 생긴다고 보는 것입니다.
2) 생물학적 원인
(1) 자율신경계의 이상
- 인체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율신경계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신체기능을 자동적으로 조절해 주는 신경계를 말합니다.
- 우리의 의지대로 이런 반응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저절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율신경계라고 합니다.
- 불안증이 교감신경계의 활성을 유도하고 이로 인한 신체증상 (두근거림, 호흡곤란, 오심, 식은 땀 등)이 지속되다보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어 우리의 마음을 더 불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2) 뇌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 뇌에는 많은 종류의 신경전달물질이 원활한 뇌기능 유지를 위해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불안장애는 특히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부터 초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불안장애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1) 공황장애
- 앞에서 이야기했던 공황발작이 아주 강한 강도로 엄습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을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 처음 공황발작은 주로 피곤하거나 음주를 많이 하였거나 흥분 등의 감정고조 이후에 오기도 하나 그렇지 않고 아무 일도 없는데 나타나기도 합니다.
- 공황발작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악화되어 대개 10-20분 정도 지속되다가 소멸되는 것이 보통이나 더 길게 지속되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 이 경험은 매우 고통스러워서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그 공포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 예기불안
: 한번 공황발작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러한 경험이 한두번 누적되다보면 언제 또 다시 그런 발작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항상 가지고 지내게 됩니다. 특히 그런 불안은 이전에 발작을 경험했던 상황과 유사한 상황에서 더 심해지게 되며 그런 상황이 오게 되면 미리부터 걱정하고 불안해지게 되는데 이것을 예기불안이라고 합니다.
- 광장공포증
: 공황발작을 자주 경험하는 장소(예: 자동차 운전, 백화점, 극장, 버스, 비행기)만 선택적으로 못 가거나 못하는 것을 말하고, 심한 경우 집 밖 출입을 전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공포증
- 공포증은 크게 사회공포증과 특정공포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사회공포증은 일상생활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지내다가, 남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만 되면 불안발작이 일어나 결과적으로 그런 상황을 회피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고, 심해지면 우울증이 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특정공포증은 폐쇄공포증, 고소공포증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들로, 물을 두려워하거나 동물을 두려워하는 등 공포를 느끼는 특정대상이나 상황을 수반합니다.
3) 강박장애
- 자신의 의지에 관계없이 특정한 생각(강박사고)이나 행동(강박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 강박사고가 들면 본인이 불안해지기 때문에 강박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불안감이 감소되지만 강박사고가 반복적으로 들기 때문에 불합리한 줄 알면서도 반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자신의 손이 오염되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손을 반복해 씻게 되는 행동, 문이 잘 잠겼는지 계속 의심이 들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체크하는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성적인 생각이나 폭력적인 생각이 반복적으로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심한 충격으로 경험될 만큼 심한 감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한 후 나타나는 장애인데 전쟁, 교통사고, 폭행, 강간, 테러, 홍수, 폭풍, 지진, 환산폭발, 안전사고 등의 사고 후에 받은 충격에 의해 생기는 불안증상입니다.
- 이 질환은 위협적이었던 사고에 대한 반복적 회상이나 악몽에 시달리는 등 외상경험을 재경험하고, 그러한 외상을 상기시키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회피하려 하거나 그런 기억을 마비시켜버리려 하며 지속적으로 과민상태에 있게 됩니다.
- 이와 더불어 우울, 불안, 일상생활에 대한 집중곤란, 흥미상실, 대인관계에서 무관심하고 멍청한 태도를 보이면서, 짜증, 놀람, 수면장애 등을 같이 보입니다. 경험한 사고에서 희생자가 있었을 경우에는 혼자 살아남은 데 대한 죄책감, 수치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범불안장애
- 범불안장애에서는 과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으며 동시에 근육긴장감, 두통 및 호흡곤란, 과도하게 땀이 많이 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자율신경계증상, 여러 위장관 증상 등 신체적인 증상을 동반하며, 지나치게 긴장되어 있어 쉽게 놀라거나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 이로 인하여 본인이 매우 괴로워하며 사회, 직업적 능력에 제한을 받는 질환입니다.

6. 불안장애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 약물치료
- 신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나 뇌신경전달물질의 이상으로 불안장애가 올 수 있다는 원인론에 비추어 볼 때 그것에 해당하는 약물치료가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 심리적인 상담도 물론 중요하지만 좀 더 깊은 상담을 하기 위해선 일단 우리를 휘어잡고 있는 불안증상들을 약물치료를 통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 약물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불안장애의 치료를 훨씬 용이하고 간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 약물에 중독되지는 않나요?
: 대부분의 경우 치료 초기의 약물용량에 비해서 증상이 안정될수록 용량이 감소됩니다. 최소한 증상에 관해서는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 임의로 약물을 중단한 경우 다양한 신체적 증상 및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 갑작스럽게 중단하였기 때문인데, 의사의 처방대로 약의 용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면 대개는 심리적 의존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고 약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는 언제까지 해야하나요?
: 증상이 호전되는 속도와 약물에 반응하는 정도, 부작용, 사회생활, 대인관계 전반에 대한 평가가 약물유지요법의 기간 설정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2) 인지치료
- 인지치료란 여러 인지적 오류를 교정하는 것으로서 여러 가지 자동적 사고를 검토 해보고 객관적으로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 봄으로써, 논리적이고 타당한 생각으로 교정해나 가는 것입니다.
- 사람은 생각이 바뀌면 감정도 따라서 바뀌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도 교정이 될 수가 있습니다.
3) 행동치료
- 주로 공포증 (고소공포증, 동물공포증, 폐쇄공포증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 이완훈련을 동반한 탈감작법, 실제상황에 노출시키면서 치료하는 노출훈련법, 혐오자극법 등의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4) 개인정신치료
- 심층정신치료를 통해 불안의 무의식적인 근원을 찾아볼 수 있으며, 현실의 문제를 위주로 지지적인 정신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5) 집단치료
- 일반적으로 인지치료를 5-10명 정도가 함께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 성공적인 경험을 나눌 수도 있고 지지그룹이 형성되어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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