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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새로운 고통의 시작 - 1부 : 암보다 무서운 사회적 질병> 하루 43명 극단선택…8년째 세계1위 오명2013-02-08 [10:31:56]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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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새로운 고통의 시작 - 1부 : 암보다 무서운 사회적 질병> 하루 43명 극단선택…8년째 세계1위 오명
기사입력 2013-01-14 11:30
한국이 8년째 세계 1위인 항목이 있다. 바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의 비율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1991년 3151명이던 한 해 자살자는 10년 만인 2001년 6991명으로 배 불어난 뒤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에 배로 불었던 자살자는 6년 만인 2007년 1만2174명으로 다시 배 증가했다. 이어 2008년 1만2858명, 2009년 1만5413명, 2010년 1만5566명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2011년 1만5096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2012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의 또다른 통계도 마찬가지다. 경찰청의 변사자 통계에 따르면 2007년 1만2968명에 달하던 자살자는 2010년 1만4779명으로 집계됐다.

또 2001년 기준 10만명당 14.4명이던 자살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해 2010년 10만명당 31.2명, 2011년 31.7명의 비율을 보였다.

이렇게 자살자 수와 사망률이 증가하면서 사망원인에서도 자살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1년 사망원인 순위에서 8위를 차지한 자살은 2011년 현재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선 3가지 원인이 질병으로 인해 원치 않는 죽음을 맞는 것에 비해 자살은 본인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면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기준 한국의 자살률은 10만명당 33.5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자살률 12.9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리스(3.2명), 이탈리아(5.9명)는 물론 OECD 자살률 2위인 일본(21.2명)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다.

자살 시도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의 2011년 전국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2011년 1년 동안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10만8000여명에 달한다. 또 성인 15.6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민의 3.2%가 평생 1번 이상의 자살 기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17개국 평균치인 2.7%를 훌쩍 상회한다.

김현정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과 전문의(한국자살협회 대외협력 부회장)는 “자살은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일종의 질병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체계적 원인분석 및 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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